[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한국투자공사(KIC)와 지방재정공제회가 우수한 해외투자 기회를 공유함으로써 공동투자에 적극 나서기로 합의했다.

KIC는 30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한국지방재정공제회와 해외투자 업무를 상호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앞으로 해외 사모주식, 부동산, 인프라 등 대체자산을 비롯해 주식, 채권 등 전통자산까지 투자기회를 폭넓게 공유하게 된다. 또 투자안의 공동 검토부터 의견 교환, 그리고 공동투자 실행까지 실질적인 해외투자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두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투자 협상력과 접근성은 제고되는 반면에 투자비용은 절감돼 수익률이 높아지는 등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KIC는 국내 공공부문 투자기관들과의 해외투자 협력 확대를 통해 대한민국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