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산 2.0 디젤 엔진을 장착한 쉐보레 말리부 디젤 모델이 출시됐다.
한국GM은 6일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중형 세단 쉐보레 말리부 디젤 모델을 첫 공개하고, 이달 중순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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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리부 디젤/한국지엠 |
말리부 디젤은 제너럴모터스(GM) 유럽 파워트레인이 개발하고 독일 오펠(Opel) 카이저슬라우테른 파워트레인 공장에서 생산한 2.0 디젤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38㎏/m의 엔진 성능을 발휘한다.
말리부 디젤에 탑재된 이 엔진은 2014년 워즈오토 올해의 엔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이신(AISIN) 2세대 6단 자동변속기와 결합, 복합연비 기준 13.3㎞/ℓ의 연비 효율을 낸다.
한국GM은 말리부 디젤에 통합형 바디 프레임, 후측방 경고시스템(RCTA), 사각지대 경고시스템(SBZA) 등 다양한 능동형 안전 시스템을 적용했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말리부 디젤은 시장과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공격적인 가격정책으로 내수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형차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 LS 디럭스 2,703만원, LT 디럭스 2,920만원이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