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산 2.0 디젤 엔진을 장착한 쉐보레 말리부 디젤 모델이 출시됐다.

한국GM은 6일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중형 세단 쉐보레 말리부 디젤 모델을 첫 공개하고, 이달 중순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이날 “인증 연비보다 실연비가 높은 놀라운 경험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쉐보레 말리부 디젤/한국GM 제공

쉐보레 말리부 디젤은 국산 주력 중형 세단으로는 처음으로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같은 GM 산하의 독일 오펠의 배기량 2.0리터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이 적용됐다.

국내 기준 복합연비는 13.3㎞/ℓ(도심 11.9㎞/ℓ)다. 유럽에 출시한 동일 모델의 현지 표시연비는 16.7㎞/ℓ로 훨씬 높다. 특히 고속연비는 20.4㎞/ℓ로 배기량이 1.7리터의 현대차 i40(19.4㎞/ℓ)보다도 높다.

터보 엔진 탑재로 최고출력(156마력), 최대토크(35.8㎏·m)도 가솔린 모델보다 월등히 높다.

‘쉐보레 말리부 디젤 출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쉐보레 말리부 디젤, 연비 짱” “쉐보레 말리부 디젤, 실연비가 더 좋다니 꼭 사야지” “쉐보레 말리부 디젤, 고속도로 연비 정말 장난아니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