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은 한라(옛 한라건설)가 소유한 서울 가산동 하이힐아울렛을 인수·운영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하이힐아울렛을 인수하기로 한 KTB사모펀드에 400억원의 출자를 결정했다.
KTB사모펀드는 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3,400억원 규모의 사모펀드를 조성해 하이힐아울렛을 인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은 펀드를 통해 약 11.76%의 지분을 갖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은 향후 하이힐아울렛을 위탁운영 방식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현대백화점이 위탁 운영하는 하이힐은 지하 1층~지상 9층 규모로 총 영업면적은 7만9,000㎡다. 국내 도심형 아웃렛 중 가장 넓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리모델링을 진행해 오는 6월 그랜드 오픈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