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6차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 촉구하는 12월 3일 촛불집회가 전국적으로 열린 가운데 서울에서만 90만명이 운집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주요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12월 3일 촛불집회에는 오후 6시30분 기준 주최 측 추산 90만명(경찰추산 30만명)이 운집했다. 오후 5시 50만명, 6시 60만명이었던 참여 인원이 30분만에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 6차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 촉구 12월 3일 촛불집회가 전국적으로 열린 가운데 서울에서만 90만명이 운집된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오후 6시부터는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집회 본 행사인 '촛불의 선전포고-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 집회가 열리고 있다. 

이들은 박 대통령의 ‘4월 퇴진’을 당론으로 정한 새누리당을 규탄하며 “즉각 퇴진의 날”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앞서 열린 행진에서는 청와대를 중심으로 동·남·서쪽으로 100m까지 접근이 가능했다. 청와대를 에워싸고 동쪽으로 청와대 춘추관 방면 진입로인 팔판동 126맨션 앞, 남쪽은 청와대 사랑채 인근 자하문로16길 21, 동쪽은 효자치안센터 앞까지 집회 참가자들이 접근한 상태다. 

시위대와 청와대 간 거리는 1차 집회 이후 1㎞에서 400m, 200m, 100m로 계속 줄어들고 있다. 현재 청와대 코앞까지 접근한 시위대의 목소리는 청와대 본관까지 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촛불집회는 서울뿐만 아니라 대구, 울산, 제주 등 26개 지역에서 동시다발로 열린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