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외교부는 의장국인 일본을 중심으로 연내 개최 타진 중인 한중일 정상회의에 대해 "일자가 확정되지 않았고 연내에 일정이 확정되지 않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한중일 정상회의 관련해서 중국에서 답변이 없다는데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기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일본은 오는 12월 19∼20일 개최 일정을 타진했지만 중국이 답변을 주지 않고 있다.
이로써 연내 개최는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1999년 아세안+3(한중일) 회의를 계기로 처음으로 열렸으며, 2008년 12월부터는 일본 후쿠오카를 시작으로 별도의 3국 정상회의를 돌아가며 개최해왔다.
가장 최근의 정상회의는 작년 11월 서울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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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리커창 중국 총리는 2015년 11월 1일 청와대에서 6차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연 바 있다./사진=미디어펜 |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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