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언론중재위원회에 내는 언론조정신청 중 인터넷신문을 대상으로 한 건수가 올해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언중위 언론조정신청 처리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11월까지 언론조정신청 건수는 모두 2천900건으로 집계됐고, 이를 신청 대상매체 유형별로 보면 인터넷신문이 1천501건으로, 전체의 51.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언론조정신청 가운데 인터넷신문 대상 건수의 비율은 지난 2010년에는 25.7%, 2011년 33.2%, 2012년 39.4%, 2013년 46.4%, 2014년 44.3%, 2015년 47.6% 등으로 증가세를 보이며 올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올해 11월까지 조정신청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인터넷신문에 이어 방송사닷컴 281건(9.7%), 지상파TV 222건(7.7%), 지방일간지 193건(6.7%), 중앙일간지 191건(6.6%), 주간신문 163건(5.6%), 뉴스통신 150건(5.2%), 종합편성채널 108건(3.7%) 등의 순을 보였다.
언론조정 신청인은 개인이 전체의 58.9%인 1천707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회사 14.8%, 일반단체 12.5%, 지방자치단체·공공단체 5.1%, 종교단체 3.7%, 교육기관 2.8%, 국가기관 2.2% 순으로 집계됐다.
전체 조정신청 가운데 조정성립과 직권조정결정 중 동의, 당사자 간 합의 등을 포함한 피해구제율은 70.5%로 나타났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