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 한 부모가정·조손가정 청소녀 생리대 1500팩 전달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서울 도봉구가 관내 저소득층 청소녀에게 생리대 지원 사업에 나섰다. 

지난 9일 도봉구는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동성제약의 후원으로 저소득층 청소녀 300명에게 생리대 1500팩을 전달했다.

앞서 도봉구는 지난 5월 저소득층 청소녀가 생리대 비용이 없어 신발깔창을 사용해 사회적 문제로 불거진 이후 동성제약과 창동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업무협약을 맺고 7월부터 저소득층 한 부모가정과 조손가정 청소년 523명에게 생리대를 진원한 바 있다.

도봉구 관계자는 "이번 후원품은 동성제약이 새로 출시하는 위생용품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봉구 청소녀에게 후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구는 '도봉구 저소득주민의 생활안정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지원 근거를 만들고, 2017년도 지원 사업예산 5000만원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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