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에 들어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떨어진 채 장이 마감됐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67.0원을 기록해 전일보다 1.2원 내렸다.
이날 1165.9원으로 시작된 거래는 국제 유가 상승 영향 등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 주말 러시아 등 11개 석유수출국기구(OPEC) 비회원국이 산유량 감축에 동참하기로 합의한 이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2.6% 상승한바 있다. 이는 2015년 7월 이후 최고치다.
덧붙여 FOMC를 기다리는 관망심리도 강하게 작용한 모습이다. 미 FOMC의 금리인상을 확실시 되지만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금리 인상 '속도'에 더욱 많은 시선이 쏠리는 모습이다. 결국 이와 같은 원인까지 덧입혀져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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