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강원 삼척시 인근 해변에서 실종된 김모씨(21)가 실종된 지 9일 만에 숨진 채로 발견됐다.
13일 수사당국 및 삼척시 등에 따르면 전문 잠수부 13명은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덕산해변 해상에서 수면위로 떠오른 김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김씨는 지난 5일 오후 5시 15분쯤 어머니에게 돌아가신 ‘할머니한테 가겠다’는 문자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평소 우울증 등 정신질환을 앓고 있어 약을 복용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덕산해변 인근의 CCTV에는 김씨가 모래사장으로 가는 것은 찍혔으나 밖으로 나온 건 확인되지 않아 지난 8일 오전부터 전문 잠수부가 동원돼 수색활동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