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까지 LG 시그니처 제품 순차 출시
   
▲ 14일 북경 피닉스 국제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LG 시그니처 신제품 발표회에 참석한 사람들이 LG 시그니처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LG전자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LG전자가 ‘LG 시그니처’를 앞세워 중국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4일 북경 피닉스 국제 미디어센터에서 ‘LG 시그니처’ 중국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혜웅 LG전자 중국법인장 부사장, 장펑(姜风) 중국가전협회 이사장, 호야빈(郝亚斌) 중국전자영상협회 회장 등을 비롯해 주요 거래선, 현지 언론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중국 각계 유명인사들이 LG 시그니처 제품을 개성있게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LG전자는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고객들도 이날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방송사와 제휴해 TV로 생중계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는 중국 유명 사진작가 옌쯔숑(颜志雄), ‘LG 시그니처 냉장고’는 유명가수이자 미식가 알렌 린(Allen Lin), ‘LG 시그니처 세탁기’는 중국 최대 미디어그룹 시상(时尚)의 CEO 쑤망(苏芒), ‘LG 시그니처 공기청정기’는 중국 유명 언론인이자 자선사업가 양란(杨澜)이 각각 소개했다.

LG전자는 이달 말 7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초까지 LG 시그니처 전 제품(냉장고·세탁기·공기청정기)을 중국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9월부터 유럽과 북미에서 진행한 ‘LG 시그니처 인더시티’ 광고 캠페인을 중국에서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 캠페인은 LG 시그니처 제품과 유명 건축물 간의 디자인 유사성을 보여주는 방법으로 LG 시그니처의 超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최고의 성능과 디자인을 갖춘 ‘LG 시그니처’를 앞세워 중국 프리미엄 가전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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