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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의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에서 열린 '다 함께 한 걸음'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장애인 이동보조 기기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삼성전자 |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삼성 나노시티(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 임직원들이 '사랑의 달리기' 성금 2억원으로 장애인 30명에게 전동 휠체어, 보조 동력장치 등 특수 이동 보조기기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15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재활공학센터)에서 용인/화성 장애인 이동보조기기 지원 사업 ‘다 함께 한 걸음’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기흥/화성캠퍼스 노사협의회 이명훈 사원대표와 재활공학센터 강인학 센터장 등 내빈과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이 사업에 필요한 사업비 2억원을 지원하고 재활공학센터는 지원 대상자 선발과 심사, 사후관리 등 사업 전반의 운영을 맡는다.
맞춤형 기기 제작에 필요한 사업비는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매년 봄·가을 사업장 주변 5km 구간을 걸으며 모금한 ‘사랑의 달리기’ 성금으로 마련했다.
재활공학센터는 내년 초 신청자 접수를 통해 대상자 30명을 선발해 개인별 필요에 맞춘 전동 휠체어와 보조동력장치 등 특수 이동 보조기기(1인당 약 600만원)를 제작해 전달할 계획이다.
강 센터장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 자신에 꼭 맞는 기기를 지원받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한 발 더 내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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