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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수 특별검사 |
[미디어펜=김규태 기자]박영수 특별검사는 15일 "(박근혜) 대통령 조사를 두 번, 세 번 할수 없으니 해도 완벽히 준비해 가급적 한 번에 끝내는 것이 좋다"며 "최대 두 번 정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특검은 이날 출입기자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대통령이 여기(특검 사무실)로 오는 것은 경호상의 문제가 많고 대통령 예우를 지켜야 한다"고 답해 방문조사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하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박 특검은 "(수사 기간) 70일이 절대 많은 시간이 아니다"라며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장기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박 특검은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 증인들이) 아주 뻔한 것을 위증하는 것 같다"며 "(진술) 태도를 보면서 저 사람이 저렇게 진술하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사태의 중심에 있는 최순실 씨에 관해 박 특검은 "최순실은 중요한 사람이니 앞으로 (특검에도) 몇 번 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특검은 "내주 정식 수사 착수에 앞서 막바지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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