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9일 애플 아이튠즈 라디오 등에 대항하는 '밀크 뮤직(Milk Music)'서비스를 7일미국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미국의 음악 서비스 업체 슬래커와 협력해 1,300여만곡의 음원을 보유했으며 17개 장르 200개 이상의 방송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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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밀크뮤직' 서비스가 7일 미국에서 시작됐다./삼성전자 제공 |
'밀크 뮤직'은 우유처럼 매일 신선하고 활기를 북돋는다는 의미의 라디오 서비스로, 삼성 스마트폰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제공한다.
화면 중앙에 있는 휠(Wheel)을 돌려 장르별 스테이션을 탐색할 수 있고, 해당 스테이션에서 바로 음악이 재생돼 선호하는 음악을 쉽고 빠르게 감상할 수 있도록 편리한 사용자환경(UX)을 제공한다.
갤럭시S3, S4, 노트2, 노트3 이용자들은 삼성앱스나 구글 플레이에서 '밀크 뮤직'을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 4월부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5에서도 지원될 예정이다.
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사장은 "스마트폰 기능에 최적화된 밀크 뮤직은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음악 경험을 제공한다"며 "삼성전자가 쌓아 온 콘텐츠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된 음악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