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원‧달러 환율이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0원 오른 1183.5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달러당 1183.9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5.4원 오른 채로 마감됐다.
전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상 결정에 따른 여파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사흘 연속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기준금리를 0.25%p 올리고, 내년에 3차례의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시장 참여자 다수의 예상보다 매파적인 입장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전 세계적인 달러 강세 현상이 관측되고 있다.
단, 전날에 이어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달러 매도)이 많이 나오고 당국의 개입 우려도 작용해 상승세가 어느 정도 제약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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