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한국은행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위조지폐를 감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앱을 개발했다.

한국은행(총재 이주열)은 행정자치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공동으로 '알기 쉬운 위조지폐 확인법' 앱의 개발을 완료하고 오는 19일 10시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 배포한다고 18일 밝혔다.

   
▲ 한국은행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위조지폐를 감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앱을 개발했다. /'알기 쉬운 위조지폐 확인법' 앱 화면 캡쳐


'알기 쉬운 위조지폐 확인법' 앱은 우리나라 은행권 지폐에 적용중인 각종 위조방지장치를 소개하고 위조지폐를 식별하는 요령과 위조지폐 발견 시 행동요령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위조지폐 식별요령 중 '비추어 보기' 메뉴에서는 스마트폰을 기울이면 홀로그램, 부분노출은선, 요판잠상 등이 보는 각도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김동균 한국은행 발권국 발권정책팀은 "이번 앱의 개발로 일반 국민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언제든지 은행권 위조방지장치 등의 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위조지폐 유통방지와 위조지폐로 인한 피해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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