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산업은행 IR센터가 내년 300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유치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지난 16일 여의도 본점 1층 'KDB IR센터'에서 벤처캐피탈 등 협력 파트너들과 함께 '넥스트라운드 2016 클로징 데이'를 개최하고 내년 운용계획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 산업은행은 지난 16일 본점 1층 KDB IR센터에서 협력파트너들이 참석한 가운데 '넥스트라운드 2016 클로징 데이'를 개최했다. /산업은행


'넥스트라운드'란 약 20개의 벤처투자 관련 기관이 파트너로 참여해 스타트업 투자, 홍보, 제품제작 등을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는 커뮤니티를 의미한다.

상설 기업설명회(IR) 공간인 'KDB IR센터'에서 올해 90개 스타트업이 회사를 소개했고, 13개 기업이 350억원의 후속투자를 유치했다.

산업은행은 내년에는 IR을 더 많이 개최하고 협력 파트너를 추가해 연간 300개의 스타트업에 IR 기회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투자유치 촉진을 위해 산업은행이 약식 심사를 통해 투자를 결정한 벤처캐피탈과 공동 투자하는 'KDB엑셀러레이터펀드'를 연 100억원 이내에서 새로 설정해 운용한다고 발표했다.

산업은행 조승현 부행장은 "2017년에는 더 많은 스타트업과 벤처기관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넥스트라운드'를 육성할 것이며, 그 과정에서 KDB IR센터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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