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전지현씨 너무 고마워요."
농심 라면이 '별에서 온 그대'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별그대에서 김수현과 전지현이 여행도중 라면끓여먹는 장면이 나오면서부터다. 대박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농심으로선 김수현과 전지현에게 거나한 턱을 내야 할 판이다.
농심의 중국법인은 올들어 2월말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나 급증한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999년 상하이에 독자법인을 세운 후 사상 최고의 월매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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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심 라면이 김수현 전지현의 주연의 '별에서 온 그대'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올들어 중국내 라면 매출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수현과 전지현은 이 드라마에서 여행도중 라면을 먹었다. 중국인들은 별그대도 사랑하지만, 별그대에 나온 한국식품도 사랑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지는 중국내에서 부는 별그대 등 한국드라마 열풍을 소개하면서 별그대는 중국인들의 자존심에 큰 충격을 줬다고 분석했다. |
2월말까지 신라면은 9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별그대'가 농심라면을 한류 식품의 대표선수로 만들어준 셈이다. 농심중국법인은 최근 시안 등 서부내륙 도시들로 시장을 넓히는데 큰 공을 들이고 있다.
서부지역 매출은 1월에만 전월 대비 100%나 폭증했다.
중국인들의 농심라면 사랑은 '별그대'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수현과 전지현의 별그대가 중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을 높인데다, 드라마에 나오는 한국 식품에 대한 열기도 더욱 뜨거워졌다.
전지현과 김수현의 라면 끓여먹는 장면은 중국인들에게 한국라면 사랑을 고조시켰다. 이는 중국내 한국라면 판매가 급증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펜=권일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