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금감원이 '청소년을 위한 금융콘서트'를 개최했다.
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은 19일 청소년 약 210명을 여의도 본원에 초청해 금융교육과 음악회를 연계한 문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별히 이번 행사에는 평소 금융교육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청소년과 금융감독원이 주관한 금융공모전 수상학교의 학생들이 초청됐다.
금감원은 초청자들 각자의 흥미와 관심도에 따른 맞춤형 금융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의 교육 참여도를 높였다. 다문화가정 청소년에 대해서는 각국의 화폐를 활용한 게임을 이용해 금융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고, 중학생들에게는 금감원에서 개발한 금융보드게임을 소개했다.
교육을 마친 뒤에는 음악회 순서가 이어졌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의 ‘현악 체임버 앙상블팀’이 가벼운 클래식, 팝송, 영화음악 등 학생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연주했고, 전문해설자가 연주곡별로 재미있는 설명을 더해 학생들이 음악을 보다 쉽고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도왔다. 클래식과 재즈음악에 타악을 접목한 그룹 '잼스틱'의 공연도 이어졌다.
금감원은 2014년부터 매년 연말에 금융취약계층 청소년을 초청해 금융교육과 음악회를 연계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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