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친구를 만나러 나간 여대생이 1주일째 귀가하지 않아 경찰이 전단을 배포하고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 홍대 클럽 인근서 여대생 실종 7일째…'위치추적'도 허사/사진=트위터 캡처.

20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에 사는 이수현(20·여)씨는 지난 14일 오후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클럽에서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진 뒤 연락이 끊겼다.

이씨는 대학 동기와 동네 친구 등 3명과 술을 마시러 클럽에 갔다가 밖으로 나왔다. 이후 이씨는 대학 동기와 얘기를 나누던 중 갑자기 화를 내고는 오후 10시53분께 사라졌다. 이후 오후 11시40분께 이씨가 망원한강공원 지하보도로 걸어가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찍힌 것을 마지막으로 행방을 알 수 없게 된 상태다. 

경찰은 가장 먼저 이씨의 휴대전화를 위치추적 했지만 이씨가 술을 마시던 클럽이 아닌 다른 주점에서 발견되는 등 수상한 점도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키 168㎝에 보통 체형으로 둥근 얼굴형과 긴 생머리를 하고 있다. 실종 당시 카키색 사파리 점퍼와 흰색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었다.

신고나 제보는 112나 마포서 여성청소년과(☎ 02-3149-6140)로 하면 된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