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이주열 한은 총재가 정윤회 씨와의 연루설을 전면 부인했다.

21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의하는 과정에서 이 총재의 출생지에 대한 언급이 나왔다. 

   
▲ 이주열 한은 총재(사진)가 정윤회 씨와의 연루설을 전면 부인했다. /한국은행


'정윤회 씨가 공직자 임명과 관련해 뇌물을 받은 의혹에 현직 부총리급 공직자가 연루됐다'는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의 주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정윤회 씨가 강원 정선군 인제면 고향 선후배"라며 "사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발언했던 것.

이에 대해 한은 측은 즉각 반박보도를 내고 이 총재와 정 씨의 연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한은 측은 "이 총재가 1952년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에서 태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초등학교 2학년이던 1959년 원주로 이주해 그곳에서 성장했다"면서 "정윤회 씨와는 그동안 일면식도 없었으며, 출생지역이 같다는 사실도 오늘 처음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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