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민중은 개·돼지다”라고 발언했다가 물의를 빚은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이 파면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나 전 기획관이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파면처분 취소 청구 소송장을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했다.
사건을 담당할 재판부와 재판 일정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나 전 기획관은 지난 7월 기자들과의 식사자리에서 "민중은 개·돼지다", "신분제를 공고화해야 한다"고 발언, 언론에 공개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여론이 악화되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각계에서 비판하고 나서자 교육부는 즉각 대기발령을 내렸다.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는 지난 7월19일 나 전 기획관을 파면 처분했다.
이에 지난 8월24일 나 전 기획관은 소청심사를 청구했으나 소청심사위원회가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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