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입사 55일 만에 해고된 신입사원’의 사연이 밝혀지면서 22일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1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해당 글에는 한 회사에 입사한 신입사원이 회사에 폐를 끼치는 여러 가지 행동을 한 뒤 55일 만에 결국 퇴사의 길을 걷는 모습이 담겨 있다.

입사 첫날 법인카드를 수령한 해당 신입사원은 2일 차에 퇴근한 뒤 여자친구와의 식사에 법인카드를 사용, 입사 3일 만 경리 담당자에게 호출돼 주의를 듣는다.

그러나 행동이 고쳐지기는커녕 문제가 심화돼 회사에서 지급한 차량으로 근무시간에 여자친구를 데리러 갔다가 주정차 위반에 걸리는 등 점차 말썽의 정도가 커진다.

입사한 지 43일이 되던 날, 회사와 1억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할 외국인 손님을 차로 태우러 간 신입사원은 여자친구를 동승시켰다가 손님 앞에서 싸움이 벌어져 결국 계약까지 무산시킨다.

이에 결국 퇴사했으나 2년 후 “미지급된 급여를 받으려고 고용노동부에 신고했다”며 재등장한다.

해당 글은 결국 “회사에서 이를 갈면서 제대로 소송을 걸었다”며 “이후 상황은 자세히 모르지만 감옥에 간 것 같다”는 내용으로 마무리된다.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입사 55일 만에 해고된 이런 사람도 취업을 하는데 나는 뭐지”, “세상에 별의 별 사람들이 다 있다”, “사장님이 보살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