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마케팅으로 '정서적 차별화' 초점
[미디어펜=김태우 기자]제주항공이 고객체험 이벤트를 통해 소통의 창구를 늘려가고 있다.

이런 방안의 일환으로 항공기 조종 체험공간과 취항도시 가상체험 공간 등을 마련해 놨두고 고객들이 간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잇다.

   
▲ 제주항공은 22일 소비자를 대상으로 경험과 체험을 키워드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제주항공


제주항공은 22일 소비자를 대상으로 경험과 체험을 키워드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먼저 수원역 AK타운에 가면 항공기 조종 체험을 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모의비행훈련장치)와 다양한 취항도시를 VR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제주항공 객실 모형을 재현한 부스를 만날 수 있다. 

올해 1월 설치한 체험 부스에는 운영이 끝나는 내년 1월까지 1년간 약 17만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제주항공은 2011년 시작해 매달 전국의 초등학교 등을 방문해 진행하고 있는 객실승무원 항공안전체험교실에도 약 2만명의 어린이가 참여한 바 있다.

일방적인 소통이 아니라 핵심 또는 잠재 이용자들과 양방향으로 소통하며 일상 곳곳에서 여행심리를 자극하고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즐거움과 정서적 우호 인식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게 회사 측 관계자들의 입장이다.

제주항공은 이 같은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O2O(Online to Offline)와 결합해 극대화를 통한 고객들과의 소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제주항공을 체험한 다양한 경험들은 소셜미디어나 블로그 등에 활발하게 소개되고 있으며 이 같은 자발적인 공유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을 오프라인 이벤트에 참여시키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여행의 대중화를 실현하고 있는 중견 국적항공사의 이같은 소비자 체험활동을 통해 항공이 보다 쉬운 교통수단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이고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트렌드 자체를 바꿔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변 이 밖에도 제주항공은 최근 서울시내 버스정류장 몇 곳에 설치한 ‘따뜻한 버스정류장’을 만날 수 있도록 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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