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토크콘서트인 삼성 ‘열정樂서’가 올해 찾아가는 봉사활동이란 뜻의 '아웃리치(OUTREACH)'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도입, 기존 대학생 위주에서 벗어나 전 국민 대상 행사로 열린다.

10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열정樂서’는 그 동안 시즌 5까지 주로 전국 대학가를 돌며 열렸으나 올해는 '아웃리치' 개념을 도입, 대학생 이외에도 전방 군인, 마이스터 고교 학생, 부산 소년의 집, 사회복지사, 중국 유학생, 육군사관학교 생도 등 다양한 계층을 직접 찾아가 열정을 북돋우고 땀의 가치를 일깨울 예정이다.

   
▲ ‘열정樂서’ 아웃리치 로고/삼성 제공

‘열정樂서: 2014 아웃리치’는 14일 제주를 시작으로 서울, 부산, 대전, 인제, 베이징(중국) 등 상반기에 총 10차례 열린다.

14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열리는 첫 번째 행사에서는 가수 성시경과 칼럼니스트 김태훈, 삼성그룹 인사 전문가인 정권택 삼성경제연구소 전무가 '열정의 전도사'로 제주의 청춘들을 만난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7일 열리는 두 번째 행사에는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지식생태학자' 유영만 한양대 교수, 이돈주 삼성전자 사장이 강연자로 나서고 가수 지드래곤이 공연을 펼친다.

하반기에는 토크 콘서트 포맷을 벗어나 대한민국 현대 경제사 주요 현장을 방문하는 '투어형' 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이다.

‘열정樂서’는 2011년 11월 이 시대 젊은 층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격려한다는 취지로 시작돼 지난해까지 전국 17개 도시에서 총 64회 열려 22만여 명의 대학생이 참가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토크 콘서트로 자리잡았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