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레미콘차량 충돌로 부러진 가로등에 보행자가 깔려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23일 부산경찰서에 따르면 오후 1시 30분께 부산시 부산진구의 한 건물 공사현장 인근 내리막길에서 A(63)씨의 레미콘 차량 뒷부분이 인도 위 가로등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인도에 고정된 가로등이 부러지면서 인근에서 길을 걷던 B(60·여)씨를 덮쳤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숨졌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