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교육부는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총리가 이르면 27일 또는 28일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교과서의 현장적용 방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국정교과서의 현장검토본을 지난달 28일 웹사이트에 공개하고 교사와 일반 국민의 여론을 수렴해온 바 있다.
일각에서 대안으로 거론했던 국·검정 혼용안에 대해 이준식 부총리는 지난 13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검정 혼용은 어렵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지난 3주간 이루어졌던 교과서 현장검토본에 대한 의견수렴은 교과서 제작 단계에서 최종본 인쇄에 앞서 교사 등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물어 수정 또는 보완할 부분을 찾기 위한 통상적인 절차다.
27일 내지 28일 예정된 국정교과서 현장 적용 방안 발표와 관련, 국정교과서 실무 책임자인 박성민 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 부단장은 22일 새누리당 의원들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역사교과서 토론회에서 "교과서를 당장 내년부터 적용할지에 대해 부총리가 다음주 발표할 것인데, 이것은 금방 이뤄질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현장 적용에 대한 당정의 부담이 상당한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오는 27일 또는 28일 발표된 현장 적용 방안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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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는 국정교과서의 현장검토본을 지난달 28일 웹사이트에 공개하고 교사와 일반 국민의 여론을 수렴해왔다. |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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