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엔지니어링이 10일 인천 송도국제도시로 본사 이전을 완료하고, 글로벌 EPC사업 확대 및 계열사간 시너지 극대화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송도 본사 이전은 2008년 포스코 패밀리사로 편입된 이후 글로벌 EPC사업 확대로 커진 회사 조직의 사무공간 확충과 위상변화에 걸맞은 글로벌 비즈니스 근무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이루어졌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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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엔지니어링은 10일 인천 송도국제신도시 센트로드에 둥지를 틀고 제2의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포스코엔지니어링 제공 |
현재 포스코엔지니어링은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뿐 만 아니라 모로코, 가나, 브라질 등 세계 곳곳에서 석유화학 및 오일&가스 플랜트, 산업 플랜트와 철도 및 수력, 항만 등 인프라구축에 이르는 다양한 공정의 EPC(설계, 조달, 시공 등 일련의 과정수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글로벌 국제도시로 성장하는 송도로의 본사이전을 통해 글로벌 탑 수준의 EPC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며 “송도에 자리를 잡은 포스코건설 등 패밀리사와의 시너지 구축을 강화하여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함은 물론 인천 지역 발전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