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박영수 특검팀은 25일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 대해 추가 문건 유출 및 다른 범죄 의혹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영수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정 전 비서관을 금일 소환 조사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 특검보는 “정 전 비서관에 대해 검찰의 공소사실 이외에 수사하는 이유는 정 전 비서관이 알고 있거나 추가로 다른 범죄에 포함되어있다는 의혹이 다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특검보는 “정 전 비서관 소환 조사는 전날 장시간 조사했던 조여옥 대위의 진술과는 무관하다”며 “최순실 씨 재산 은닉 과정과 관련, 정 전 비서관이 연관된 부분이 있다면 조사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도 밝혔다.
특검은 이날 “기업총수들에 대한 소환계획은 현재로선 없다”며 청와대 압수수색 또한 “압수수색 영장 발부 시점과 수색 범위에 대해 법리 검토 중이며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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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수사를 맡은 박영수 특검의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가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마련된 특검 브리핑실에서 수사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자료사진=연합뉴스 |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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