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아기 예수 오신 날을 기념하는 25일 크리스마스 전국 각지의 교회와 성당에서는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예배와 미사가 이어졌다.

지역 곳곳마다 교회와 성당에서는 예배와 미사로 아기 예수 탄생의 기쁨을 나눈 가운데, 떡과 포도음료를 나누는 성찬식을 통해 성탄절의 의미도 되새겼다.

천주교 광주대교구가 이날 오후 광주 광산구 원동성당에서 봉헌한 성탄축제 미사에서는 외국인 이주노동자 500명도 참석했다.

충북 청주 내덕동 주교좌성당에서도 오전 6시 첫 미사를 시작으로 성탄 대축일 미사를 열어 예수 탄생을 축하했고, 청주 상당교회도 오전 7시 30분부터 성탄 예배를 올렸다.

지리산 노고단에는 밤새 쌓인 눈으로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이어진 가운데, 성탄축하 장식으로 꾸며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일대에는 가족, 연인 단위의 나들이객으로 크게 붐볐다.

경기도 안산 별빛마을, 양평 산나물공원, 성남119안전센터 앞 눈꽃광장과 울산 중구 성남동 원도심 등에서는 성탄절 기념 눈꽃축제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