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25일 박한철 헌법재판소 소장과 주심 강일원 헌법재판관, 다수의 헌법연구관들이 오전부터 출근, 27일 2차 준비절차 기일에서 논의할 내용을 검토했다.
헌법재판소는 오는 2차 준비절차 기일에서 준비절차가 종결되지 않을 경우, 올해 내로 3차 준비절차 기일을 추가로 열어 마무리한 뒤 내년 1월 본격적인 변론을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헌재는 이날 탄핵심판의 변론 시작을 앞두고 "9명 재판관 전원의 사무실과 일부 업무 공간에 최신 도·감청 방지설비를 설치했다"고도 밝혔다.
헌재의 준비절차는 본격적인 변론절차 시작에 앞서 쟁점과 증거를 정리하고 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이다.
헌재는 지난 22일 열린 1차 준비절차 기일에서 본격 심리를 위한 증인 신청을 받고 증거를 채택했다.
또한 헌재는 이날 탄핵심판 쟁점을 ▲최순실 등 비선조직에 의한 국정농단에 따른 국민주권주의와 법치주의 위반 ▲대통령 권한 남용 ▲언론의 자유 침해 ▲세월호 7시간 논란 등 생명권 보호의무 위반 ▲뇌물수수 등 형사법 위반 등 5가지로 정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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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박한철 헌법재판소 소장과 주심 강일원 헌법재판관, 다수의 헌법연구관들이 오전부터 출근했다./사진=미디어펜 |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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