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은 8일 베트남 빈푹성 인민위원회 산하 VPICI PMU와 384만 달러(411억원) 규모의 베트남 상수도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공사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약 50㎞떨어진 빈푹성에 3,000만ℓ/일 규모 용수를 처리하는 상수도시설(정수장, 펌프장, 송수관, 배수관)을 건설하는 공사다. 다음달 착공에 들어가 24개월간 공사가 진행된다.

한신공영은 일본 미쯔비시 상사 계열 수처리 전문업체인 스윙(Swing)사와 76대 24의 비율로 합작해 공사를 수주했다. 재원은 일본국제협력기구(JICA) 자금으로 충당된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지난 달 베트남 제분공장 계약에 이은 올해 두번째 해외수주"라며 "1분기가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연이은 수주 성공으로 더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