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의 장남 장선익 이사가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다가 경찰에 붙잡히는 사건이 발생했지만 동국제강 주가는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다.

복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동국제강 이사 장모씨(34)를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장씨는 지난 26일 오후 8시45분 서울 용산구 한 술집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 술에 취해 물컵을 집어던져 고급 양주 5병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혐의에 대해 장씨는 "술에 취해 그랬다. 변상하겠다"고 경찰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는 술집 주인과는 합의를 마쳤다.

경찰 측은 "단순 재물손괴 사건으로 양측이 합의해 마무리됐다"며 "추가 조사는 없지만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와 같은 뉴스에 알려진 이후에도 동국제강의 주가에는 큰 영향이 없는 모습이다. 

오후 2시 20분 현재 동국제강 주가는 1만1500원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전일보다 2.22% 상승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