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11일(현지시간) 새벽 iOS 7.1 정식 버전을 공개했다.

애플의 iOS 7.1은 그동안 베타 버전 형식으로 여러 차례 공개됐다. 이날 출시된 iOS 7.1 정식 버전은 카플레이(CarPlay)와 시리(Siri), iTunes 라디오, 캘린더 등의 기능 개선이 이뤄졌다.

   
▲ 애플 iOS7.1 공식버전 출시/사진출처=애플 홈페이지

가장 눈길을 끄는 '카플레이'는 차량용으로 제작된 iOS 기능으로, 카플레이가 지원되는 차량에 아이폰을 장착해 시리나 터치스크린 등으로 운전 중 보다 손쉽게 아이폰을 사용할 수 있다.

시리는 홈 버튼을 길게 눌렀다가 손을 떼는 수동 방식으로 음성 인식의 시작과 끝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고, 캘린더는 월별 보기 화면에서 이벤트 표시 옵션과 국가별 공휴일 기능이 추가됐다.

그 외 손쉬운 사용을 위한 개선과 각종 버그 수정이 이뤄졌다. 특히 애플리케이션 이동시 시각효과가 눈에 띄게 빨라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iOS 7.1 업데이트 시 확인할 수 있다

 애플은 iOS 7.1 정식 버전을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아이튠즈 페스티벌에 앞서 공개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이에 iOS 7.1 정식 버전을 기다리던 아이폰 사용자들이 iOS 7.1 공개 소식을 온라인을 통해 발빠르게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