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국방부는 28일 입장자료를 내고 "군 내에 알자회라는 사조직이 있으며 이 알자회가 최순실 씨를 이용해 군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이날 국방부는 "군내에 파벌 또는 비선에 의한 인사개입은 있지도 않고 있을 수도 없다"며 "알자회는 25년 전인 1992년에 이미 해체됐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와 관련 "당시 관련자에 대해 진급과 보직 제한 등 인사 조치를 취한 바 있다"며 "현재 일부 인원만 현역으로 복무하고 있으나 이들 역시 인사상 불이익을 받은 바 있고 이후 진급 및 보직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이날 국방부는 일부 언론의 최순실 비선을 활용한 군 인사개입 관련 의혹이란 제목의 보고서 입수에 이은 의혹 제기에 대한 반박 취지에서 입장을 밝혔다.

   
▲ 사진은 한민구 국방부장관./자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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