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10일(현지시간) 최신 운영체제(OS) iOS7.1 공식 버전을 배포하기 시작했다.
iOS7.1 공식 버전은 화면 스크린버그 수정 외에 자동차에서 단말기를 사용할 수 있는 카플레이 기능 추가, 남녀 음성의 중국어·영어·일어 업데이트 및 기능추가, 캘린더업데이트, 터치ID 및 카메라의 기능 향상 등이 특징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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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iOS7.1 공식 버전 배포 |
지난주 제네바 모터쇼에서 이미 소개된 카플레이(Car Play) 기능은 차량 대시보드에 있는 터치스크린을 통해 애플의 아이폰5,아이폰5S의 특정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iOS7.1 지원기능은 지도와 오디오에 국한된다.
OS7.1 캘린더에는 월간뷰에서 일간 약속일정을 보여준다.
시리도 진화했다. iOS7.1에서는 대화중 손가락으로 홈버튼을 누르고 있다가 손을 떼면 시리가 즉각 문의가 끝났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된다. 베이징표준언어(만다린어),영국영어, 호주영어, 일본어를 남성 및 여성음성으로 제공한다.
아이튠스라디오용 검색영역도 추가돼 사용자들은 가장 좋아하는 가수나 곡을 기반으로 한 스테이션을 만들 수 있다. 또한 뮤직앨범을 단한번의 탭으로 구입할 수 있게 개선했다.
데스크톱 기기 대신 모바일기기에서 아이튠스매치 동기화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버튼셰이프(Button Shapes)옵션은 스크린상의 어느곳을 탭해야 하는지 보여주게 된다.
아이폰5S에만 한정되긴 하지만 카메라 성능도 향상됐다. A7프로세서 덕분에 8메가픽셀 카메라는 필요한 순간마다 HDR(High Dynamic Range)기능으로 자동전환된다. 이 기능은 짧은 시간 동안 여러장의 다른 노출의 사진을 촬영해 사용자의 눈에 가장 자연스런 모습으로 보이는 사진을 찍어낸다
iOS 7.1업데이트는 애플 아이폰4와 아이패드2 이상의 단말기에서만 내려 받을 수 있다. 전체 업데이트 용량은 268MB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