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잡화 브랜드 MCM은 아티스트 고아진, 레프티권과 함께 콜라보레이션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아티스트로 선정된 고아진 작가는 벽이나 사물에 프로젝터를 이용한 투사를 통해 예술을 구현해 국내 ‘미디어아트’ 분야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또 레프티권은 봉제 장난감에 브랜드, 셀럽의 캐리커처 등과의 결합을 시도하고 있는 토이 아티스트다.

   
▲ MCM 제공

특히 이번에는 관객의 움직임을 감지해 반응하는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와 어릴 적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토이 아트를 동시에 선보여 소비자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 소통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콜라보레이션 작품 전시는 가로수길 마지트(M:AZIT) 매장에서 오는 28일까지 실시한다. 11일과 12일에는 3시와 7시, 총 4번에 걸쳐 패션과 문화 예술을 사랑하는 블로거, 페이스북 유저 등을 초대해 작가가 직접 도슨트 형식으로 작품을 소개한다. 또 관객과 이야기를 나누며 즉석에서 작품을 선물하는 등의 다양하고 푸짐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한편 MCM은 온스타일에서 방송되는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 서바이벌 ‘아트 스타 코리아’와도 함께 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