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31일 전국 곳곳에서 ‘해맞이’를 준비하려는 나들이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다.
3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전국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해맞이 관련 노선을 제외할 시 평소 주말보다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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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 10시30분 기준 지방 방향 고속도로는 아직 정체가 빚어지지 않고 있다./자료사진=한국도로공사 |
이날 오전 10~11시부터 지방으로 내려가는 고속도로 방향의 정체가 시작되고, 오전 11시~정오쯤 가장 혼잡할 전망이다. 향후 오후 6~7시쯤 해소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반면 서울 방향의 정체는 오전 11시~정오쯤 시작됐다가 오후 4~5시에 절정에 이르고 오후 6~7시쯤 해소되겠다.
서울에서 각 지방까지 예상 소요시간(오전 11시 기준)은 ▲부산 4시간 50분 ▲광주 3시간 20분▲대전 2시간 ▲강릉 3시간 30분 등이다.
지방에서 출발해 서울까지 소요시간은 ▲부산 4시간20분 ▲광주 3시간 ▲대전 1시간30분 ▲강릉 2시간20분 등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전국 고속도로 교통상황에 대해 "일부 해맞이를 가는 차량이 몰리는 노선을 제외하고는 평소 토요일보다 원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해맞이를 위해 몰려드는 사람들로 인해 명소가 많은 동해안 방면 고속도로, 유명 산 주변 등지에서 차량들이 정체현상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찰은 예방에 나섰다.
경찰은 경력 5268명과 순찰차 911대, 오토바이 191대, 견인차 64대 등을 전국 새해맞이 명소와 타종 행사장 205곳에 배치, 차량 소통을 관리할 방침이다.
◇전국 해맞이 장소 ‘들썩’…제주·동해 등 전통적 명소 ‘인기’
기상청에 따르면 새해 첫날인 내일까지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가 예상돼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 감상할 수 있을 예정이다.
내륙지역에서 가장 빨리 해가 뜨는 지역은 울산이며 군산은 오전 7시44분께, 서울은 7시47분께 해가 뜨겠다.
새해 첫 해를 더 가까이서 즐기려는 사람들은 해맞이 명소로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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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적 해맞이 명소인 강원도 동해안의 정동진 해돋이 광경./자료사진=미디어펜DB |
서울에서는 남산, 대모산, 우면산 등 주요 산에서 각 자치구가 마련한 새해맞이 행사가 진행된다.
남산 팔각정 앞에서는 오전 7시부터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가 열리고, 강남구 대모산의 '정유년 강남구 대모산 해맞이 행사'는 강남에서 가장 먼저 해를 볼 수 있는 대모산을 활용해 열린다.
전통적 해맞이 명소들도 인기다.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내년 1월1일 새벽 0시부터 정상 등반이 가능한 성판악과 관음사 탐방코스를 대상으로 야간산행을 특별히 허용한다고 밝혔다.
공원관리소는 탐방로에 안전 유도 로프와 깃발을 설치, 등산객들의 안전을 우선시했다.
강원 동해안에서는 ▲강릉 경포해변 ▲정동진 모래시계공원 ▲속초해변 등에서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펼쳐진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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