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연합뉴스에 따르면, 해군은 1일 오전 "6시 10분 동해 상공에서 초계 임무를 수행하던 해상초계기(P-3CK)에서 '무장 비상 투하 스위치'를 잘못 만진 승무원의 실수로 하푼 대함미사일 등 무기 3종류 6발이 해상으로 투하됐다"고 밝혔다.

이날 승무원의 실수로 기체에 장착된 하푼 미사일, 어뢰, 대잠폭탄 등 해상무기 3종류, 6점이 강원도 양양 동방 30여 마일 해상에 투하됐다. 

투하된 해상무기는 비작동 상태(무장이 되지 않은 상태)로 폭발 가능성은 없다고 전해졌다.

   
▲ 해상초계기 승무원 스위치 실수…하푼·어뢰·대잠폭탄 바다에 투하./자료사진=대우조선해양

해군은 소해함·구조함 등을 현장에 투입해 투하된 무기를 탐색했으며, 당시 사고 해역에서 5마일 떨어진 곳에 어선 1척이 조업 중이었으나 피해는 전무했다.

해군은 이번 사고와 관련, 해상초계기 부대 안전진단을 통해 사고 재발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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