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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화면 캡쳐 |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차주영이 박준금의 취향을 파악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 38화에서 최지연(차주영 분)은 고은숙(박준금 분)의 점수를 따기 위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지연은 민효상(박은석 분)의 집에서 도우미 아주머니에게 고은숙이 무슨 반찬을 좋아하냐고 물었고 이에 아주머니는 "외모와는 달리 청국장, 장아찌, 젓갈 같이 구수하고 짭잘한 거 좋아한다"고 답했다. 최지연은 이 말에 "나랑은 입맛이 많이 틀리다"고 말하며 갸우뚱했다.
이를 지켜보던 민효상이 "신부수업하는 중이냐"고 물었고 최지연은 "신부수업은 아니고 어머니 좋아하는 음식 물어보고 있었다"고 답하며 효상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 장면에서 최지연은 자신과 은숙이 입맛이 다르다는 것에 별로라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효상앞에서는 순한 양처럼 행동하며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차주영은 극중 야망을 위해서 돈 많은 남자와 결혼하려는 실력있는 아나운서 역을 맡아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연기로 극의 재미를 높이고 있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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