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 뉴스 캡쳐)
[미디어펜=정재영 기자]비선실세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덴마크 현지 경찰에게 체포돼 자진 귀국 의사를 밝혔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지난 2일 “덴마크 법원 청문 절차에서 석방을 조건으로 자진 귀국 의사를 밝혔다”고 했다.

정유라는 태어난 지 15개월 된 아들의 육아 문제 등을 고려해 불구속 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정씨는 덴마크서 체포 후 심리에서 “사회기관이든, 보육원이든, 병원이든 아이와 함께 있게 해주면 내일이라도 언제든 귀국하겠다”며 구금 연장을 불허할 것을 요청했다.

앞서 정유라의 변호를 맡은 이경재 변호사는 “정씨가 귀국해 구속 수사를 받으면 아이를 맡길 데가 없다는 점을 가장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