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폐사한 포천 새끼 길고양이 1마리가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것으로 추가 확진됐다.

경기도 AI재난안전대책본부는 폐사한 포천 새끼 길고양이 한 마리가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것으로 추가 확진됐다고 3일 발표했다.

이 길고양이는 지난달 31일 고병원성 AI 감염이 확진된 2마리의 고양이(수컷 집고양이 1마리, 새끼 길고양이 1마리)와 접촉했던 5마리 고양이 중 하나다.

도 대책본부는 포천 한 가정집에서 폐사한 고양이 2마리가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직후 이 고양이들과 접촉했던 길고양이 어미와 새끼 5마리에 대한 검사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의뢰한바 있었다.

당시 함께 의뢰한 같은 집의 개 2마리에 대한 AI 감염 여부 검사 결과는 아직 미통보 상태다.

이번 고양이 AI 감염 사실 확인 이후 지금까지 도내 5개 시에서 15건의 고양이 폐사체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까지 도내 AI 감염 확진은 100건, 살처분 가금류는 1400만 마리를 넘었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AI 확진은 12개 시군 101곳이다. 이에 따라 159개 농가 1404만1000여마리의 닭과 오리가 살처분 됐다. 이날도 77만마리가 추가 살처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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