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글로벌 2차전지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며 입지를 굳혀 나가고 있다.
박상진 삼성SDI 사장은 12일 오전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해에도 소형전지 부문에서 1위에 올라 4년 연속 소형전지 부문 세계시장 점유율 1등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삼성SDI는 2010년 시장조사업체들이 발표한 소형전지 점유율에서 일본 산요를 제치고 첫 세계 1위에 올라선 4년 연속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중소형 2차전지 시장은 약 51억셀에 달하며, 이 중 삼성SDI는 약 11억셀을 공급해 시장점유율 21.7%로 1위를 차지했다.
LG화학은 약 7억2,000만셀(14.2%)을 공급해 2위에 올랐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