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2050년에는 10가구 중 4가구가 '1인 가구'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8일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대한민국 2050 미래 항해' 보고서를 통해, 2050년 우리나라 전체 가구 35%가 1인 가구일 것으로 예측했다. 또 고령화의 진전으로 노인 가구는 2010년의 3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보고서는 통계청의 인구 자료 등을 토대로 한 '시스템 다이내믹스' 기법으로 2050년 우리나라의 주거문화를 분석했다.
시스템 다이내믹스는 1950년대 말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제이 포레스터 교수가 개발한 미래 예측 기법으로, 사회 현상의 원인 및 결과의 상호 순환 구조를 모델화해 미래 사회를 전망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는 2015년 5084만 명에서 2030년 5221만 명까지 오른 뒤 감소를 시작한다. 2050년에는 4763만 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여진다.
반면 1인 가구는 2015년 517만 가구(27%)에서 2050년 763만 가구(35%)까지 오를 것으로 예견된다.
또 노인 가구와 미혼 가구의 급격한 증가로, 4인 가구 비율은 2015년 19%에서 2050년 13%까지 감소할 전망이다.
특히 고령화가 심각해지면서 2010년 115만 가구에 불과했던 1인 노인 가구는 2050년, 되3배가 넘는 429만 가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1인 미혼 가구도 크게 늘어나 2050년에는 329만 가구에 이를 것으로 파악된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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