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도내 오리 농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본격화 했다. 현재까지 살처분된 도내 닭·오리는 70 농가, 131만 마리 정도다.

8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도는 오리를 입식해 사육 중인 도내 195개 농가를 상대로 AI 감염 여부 보사에 돌입한다.

기존 AI 발생 농장 주변 방역대에 포함됐거나 다른 이유로 새해 들어 검사가 이미 이뤄진 91 농가는 조사 대상 포함되지 않는다.

이번 겨울 들어 전남 AI발생 건수는 무안군 현경면 육용 오리 농장도 AI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18건으로 증가했다.

사육량이 많은 나주·영암 농장에 대한 일제 검사 중 나주시 왕곡면 육용 오리 농장에서도 바이러스가 검출돼 확진 건수는 추가될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