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지난해 크루즈를 통해 국내 들어온 관광객 수가 195만 명을 기록, 이로 인해 5조 원이 넘는 경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항에 120만 명(507회), 부산항에 57만 명(209회), 인천항에 17만 명(62회) 등 총 195만 명(791회)의 크루즈 관광객이 입항했다.
이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기승을 부른 2015년 88만 명이었던 것과 비교해 120% 증가한 수치다. 정기 크루즈가 국내에 처음 기항한 2005년 이후 최대 수준이기도 하다.
해수부는 지난 한 해 크루즈 관광으로 기항지의 소비가 2조 원 늘고 3조 4000억 원의 생산이 유발돼 총 5조 4000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관련 산업에서는 2만4천명의 고용 효과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크루즈 입항이 증가함에 따라 선내에서 사용하는 식자재, 객실 용품, 면세품 등 공급이 함께 늘어 총 103억원 규모의 수출 효과도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