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중국 상용 합자법인인 쓰촨현대가 13일까지 열린 중국 최고 정치행사 전국인민대표회의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양회(兩會)에 카운티 버스 40대를 의전 차량으로 제공했다고 밝혔다.

카운티(중국명 캉언디)는 지난해 8월 상하이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쓰촨현대의 첫 생산모델로, 중국 시장에 맞춰 개발한 프리미엄 중형버스다. 특히 쓰촨현대는 중국 소비자들이 전통적으로 선호하는 골드 색상의 카운티 버스를 행사 운영 차량으로 제공했다.

   
▲ 현대차, 中 양회에 의전차 제공/사진출처=현대자동차

현대차는 지난 2012년부터 쓰촨성 쯔양시에 16만대 규모의 쓰촨현대 상용차 공장을 짓고 있으며, 올 상반기 중 공장 건설이 마무리된다.

현대차에 따르면 중국 상용차 시장은 올해 기준 예상 산업수요가 약 420만대에 달하는 거대 시장이다. 쓰촨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현대차는 대형 트럭 트라고를 중국 시장에 투입,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