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 관람 방문객들의 눈길을 끄는 새로운 특별기획전이 열렸다.

전쟁기념관 2층 기획전시실에 마련된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 2017 특별기획전 ‘잘 살아보세-희망과 도전의 시간들’이다.

박정희 대통령 특별기획전은 이달 10일 개막식에서부터 5월 20일까지 넉 달이 넘는 기간 동안 무료로 열린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박정희 대통령 관련 이번 특별전시회는 대한민국 근대화를 위해 전 국민이 하나 되어 일어섰던 위대했던 시대를 모든 세대가 함께 공유하고 ‘선진 대한민국’으로 나가는 방향을 모색해 보기 위한 주제로 구성되었다.

박정희 탄생 100돌 기념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정홍원 전 국무총리)와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이사장 좌승희)이 주최했다.

   
▲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 특별기획전'. 한강의 기적은 어떻게 이루어졌을까./사진=미디어펜


   
▲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 특별기획전' 입구./사진=미디어펜

   
▲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 특별기획전' 전경./사진=미디어펜

이번 박정희 대통령 특별전은 단순히 볼거리만 제공하는 전시형태보다 한 차원 진보된 전시기법을 선보였다.

박정희정부 개발연대의 치열했던 감동의 현장을 사진이나 영상, 그래픽, 신문기사, 유물을 전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터치스크린과 동작인식 센서, 키넥트 장비 등을 통해 관람자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인터렉티브 매체 등 다양한 연출기법으로 관람객 체험의 만족도를 크게 높여준다.

   
▲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 특별기획전'. 수출주도육성, 중화학공업 드라이브는 박정희 대통령의 신의 한수였다./사진=미디어펜

   
▲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 특별기획전'. 경부고속도로 개통했던 당시를 기념했다./사진=미디어펜

   
▲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 특별기획전'. 한강의 기적을 이룬 사람들. 포항제철 박태준 회장에서부터 평범한 직원과 가장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이다./사진=미디어펜

   
▲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 특별기획전'. 근면과 자조, 협동을 강조했던 새마을운동 전시공간도 있다./사진=미디어펜

박정희 대통령 특별기획전 ‘잘 살아보세’의 전시공간에는 조국 근대화와 민족중흥의 기치 아래 ‘부강한 나라 잘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애썼던 지도자와 국민들의 노고와 애환이 곳곳에 스며있다.

보릿고개, 배고픔, 가난에 찌든 체념의 나라에서 ‘우리도 하면 된다 할 수 있다’, ‘수출만이 살 길이다’를 외치며 해외로 뛰쳐나가고, 헐벗은 산하를 녹색 대한민국으로 개조하는 그 뜨거운 열망을 실천에 옮겼던 시대의 잔잔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나아가 ‘한강의 기적’을 위해 흘렸던 피와 땀과 눈물이 ‘선진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과정에서도 절실히 요구된다는 점을 깨닫게 된다.

   
▲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 특별기획전'. 독일로 건너가 외화를 벌었던 파독 광부들에 관한 전시공간도 마련되어 있다./사진=미디어펜

   
▲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 특별기획전'. 박정희 대통령이 경제개발을 하기 전까지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다./사진=미디어펜

   
▲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 특별기획전'. 1월 10일부터 5월 20일까지 열린다./사진=미디어펜

   
▲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 특별기획전'은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무료로 열린다./사진=미디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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