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1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전력저장용 설비 및 관련 제품의 제조, 설치 및 매매'를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안을 승인했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이날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는 조기 안정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연구개발(R&D)과 유망한 신사업에는 과감하게 투자하되 치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환경은 위기 그 자체이고 장기화, 상시화 될 가능성이 높다”며 “모든 임직원은 위기의식으로 철저히 재무장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정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5개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또 사외이사 6명을 포함해 총 11명 등기이사에 대한 보수한도액은 지난해와 같은 110억원으로 동결됐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