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자유통일유권자본부(이하 자유본)'가 지난 12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을 직권남용 및 인권 유린 등 특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자유본은 이날 "박영수 특검에 대한 고발장을 대검찰청에 접수했다"며 "특검이 특검법에 규정되지 않은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수사하는 등 직권남용을 하거나 수사중인 피의 사실을 언론에 알려 인권을 유린했다"고 설명했다.

자유본은 "특검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결정에 영향을 미치려는 정치적 의도를 보인다"고 강조하면서 "특검팀을 직권남용과 피의사실공표 등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자유본은 지난 6일부터 고발인단 모집에 나섰다.

박영수 특검팀 고발에 동참한 4200여명 중 자유본은 신원이 확인된 421명의 공동명의로 특검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 박영수특검, 시민 4000명이 '인권 유린·특검법 위반' 혐의로 고발./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다른기사보기